중국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시 민정국 청췬(曾群) 부국장은 8일 기자회견에서 위생방역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현재 확정적인 신종 코로나 감염 주요경로는 ‘직접 전파’, ‘에어로졸 전파’, ‘접촉을 통한 전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청 부국장은 “에어로졸 전파는 비말이 공기 중에서 혼합돼 에어로졸을 형성하고 이를 흡입해 감염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손잡이·책걸상·변기 시트 등을 75% 에탄올 등으로 닦고 소독해야 한다”면서 “손을 깨끗이 씻고 기침 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개인위생도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공기·접촉을 통한 전파를 피해야 한다. 의심환자의 신체 분비물과 접촉을 피하고, 개인 생활용품을 함께 쓰지 말아야 한다. 악수나 포옹 등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중국에서는 3만명 넘는 확진자와 70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0-02-08 12:30:1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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