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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부터 윤장현까지 조주빈 사기행각에 걸려들었다 - 부산일보

손석희부터 윤장현까지 조주빈 사기행각에 걸려들었다 - 부산일보

손석희부터 윤장현까지 조주빈 사기행각에 걸려들었다

n번방 사건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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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부터 윤장현까지 조주빈 사기행각에 걸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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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3-25 19:21:28수정 : 2020-03-25 19:22:32게재 : 2020-03-25 19:23:0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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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은 ‘박사’라는 가명 뒤에 숨어 1974년생 흥신소 사장 행세를 해 왔다. 특히나 대화방 참여자들에게 여러 유명 인사와 친분이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인맥과 정보력을 과시했다.

손, ‘살해 공갈’에 금품 뜯겨

윤 전 시장엔 방송 출연 접근

조 씨가 25일 검찰 송치 직전 “(JTBC)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전 광주)시장,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뜻밖의 말을 남기면서, 그의 황당한 사기 행각도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가 손석희 JTBC 사장에 대한 공갈미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조 씨는 이를 이용해 손 사장에게 메시지를 보내 자신이 살인 사주를 받았다며 ‘벽돌 한 장이면 된다’는 등 살해 협박을 일삼고 금품까지 뜯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손 사장은 이날 자신의 실명이 언급되자 “‘김 씨로부터 손 사장과 가족들에게 위해를 가해 달라는 사주를 받았다’며 텔레그램을 통해 접근해 온 조 씨의 거짓말에 속아 금품 요구에 응한 사실이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장현 전 광주시장을 상대로 벌인 사기는 이보다 더 황당하다. 조 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사칭범에게 속아 공천 대가성 금품을 건넨 혐의로 재판을 받던 윤 전 시장에게 “억울함을 풀 수 있게 돕겠다”고 접근했다. 그리고 제3의 인물 ‘최 실장’을 앞세워 ‘JTBC에 출연해 억울함을 해명하는 기회를 갖자’고 속였다.

실제로 윤 전 시장은 조 씨에게 속아 서울에 있는 JTBC 방송국에 최 실장과 함께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최 실장’이 조 씨의 조종을 받은 제3자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밖에도 조 씨는 개인방송을 하는 기자에게 접근해 정치인의 정보를 넘기겠다며 돈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여기에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조 씨는 ‘박사방’에서 벌인 범죄 행각의 피해자가 모두 연약한 미성년과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피해 여성들에게 남길 사과의 말은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침묵하며 호송차에 올랐다.

권상국·서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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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5 10:23: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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