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코로나 시기 '경험까지 혁신'…"새 커뮤니케이션 방식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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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기조연설을 가졌다. <삼성전자 제공> © 뉴스1

"혁신은 삼성의 DNA 안에 있으며 기술뿐 아니라 경험도 혁신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의 기조연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시기에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 사장은 "우리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난 이후 6개월 동안 너무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며 "우리는 엄청난 도전에 직면해있으며 이러한 시기에 기술이 힘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은 삼성 DNA에 있으며 삼성은 기술뿐 아니라 경험도 혁신한다"며 "우리는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소비자들의 삶의 방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이어 "우리의 임무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제공해 업무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언급하면서 "갤럭시노트20과 갤노트20 울트라가 컴퓨터와 같은 역할을 하고 콘솔게임처럼 즐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마트워치와 이어버즈, 태블릿 등과 함께 하면 더욱 강력한 갤럭시 경험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이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며 풍성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Z폴드2 △갤럭시탭S7 시리즈 △갤럭시워치3 △갤럭시버즈 라이브 등 총 5개 제품을 공개했다.

노 사장은 이날 언팩 행사 말미에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 이번 언팩에서 공개된 제품과 삼성이 중요시 여기는 가치와 책임감 등에 대해 말했다.

그는 이번 언팩에서 다수의 제품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소비자는 다양한 니즈(욕구)를 갖고 있고 그러한 욕구는 다양한 기기를 필요로 한다"며 "기기를 통한 삼성의 목표는 소비자들의 삶을 향상시키고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을 더 쉽고 빠르고 즐기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사생활 보호 등 보안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신뢰해야 한다"며 "신뢰를 위해서는 보안(security)이 필요한데 삼성은 보안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모든 개발단계에서 보안에 중점을 둔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사회에 대한 삼성의 책임에 대해서는 코로나19의 대유행(팬데믹) 상황을 거론, "삼성은 가장 피해가 큰 지역에 전문 지식과 자원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미 마스크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제공하고 원격 교육을 위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도 기부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기꺼이 이행하고 있다"며 "작은 행동이 모이면 더 나은 세계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