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성 인지, 구체적 실천 전략·방법 논의 부족
여전히 별도 ‘관리 영역’ 인식 한계…“거버넌스 필요”
[더피알=조성미 기자] 경영환경은 물론 시장이 지속가능성을 요구함에 따라 기업들도 기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업 규모에 따라 실행 범위와 깊이에 차이가 있겠지만 경영관리, 사업운영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을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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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연구원 경영전략본부 권순영 본부장(책임연구원)은 “공기업을 포함한 상당수 대기업이 지속가능성 관련 전담조직을 갖추고 내외부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외부 지속가능성 평가 또는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에 반응함으로써 업무 혁신의 기회로 활용하기도 한다”고 진단했다.
‘사회적 가치 경영’을 전개하고 있는 SK를 비롯해 많은 대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을 사회공헌활동이 아닌 기업 전략 수립의 중심에 놓고 사회적 가치를 강화하는 방법을 모색, 실천하는 중이다.
산업정책연구원 경영전략본부 권순영 본부장(책임연구원)은 “지속가능경영을 봉사활동, 기부, 환경 가꾸기 운동 정도로만 생각했던 과거에 비해 우리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높아졌다”며 “금융권의 경우 담당 부서의 명칭을 ESG 부서로 변경하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의 요소를 전략적으로 관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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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지속가능의 가치와 중요성이 기업 내부에서 비전으로 공유되고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은 좀 더딘 모습이다. 형식적이지만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숫자로도 이같은 현실이 확인된다.
September 09, 2020 at 07: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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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을 제대로 커뮤니케이션하려면 - 더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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